예비 고등학생 학부모 공부법

예비 고등학생(특목고/일반고) 학부모 공부법: 엄마도 공부한다!!

주변에서 보면 항상 '교수님'들의 자녀들은 대학 진학을 잘 하더라구요. 왜 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재력' 보다는, '학종'과 '전공 과목들', 그리고 '대학에서 학문하는 것'에 대해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자녀들이 활동을 고민할 때 길을 잘 잡아주었다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학부모님들도 공부를 해야겠죠!!

오늘은 특별하게 '공부비법'이긴 하지만 '학부모 공부비법'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하는 학부모님들.. 오늘은 핸드폰 대신 '학종 공부' 어떨까요?

학종 공부의 핵심은 '주어진 정보'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가 입니다! 한 학기 몇백만원 내야 하는 입시 컨설팅 업체, 한번 상담에 10만원 드는 업체... 모두 똑같습니다. 모두 기초적인 학종 자료를 공부하는 것일 뿐, 그들에게 반드시 가야 합격하고 이런 것 아니에요. 학종 정책까지 공부하기에는 내신과 수능에 치이는 학생들을 위해 '대학교의 공식적 정보+교육부 정보'를 학부모님께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시면 좋습니다. 

학부모 공부는 학부모들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학원에 휘둘리지 않고 학생들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공부에요! 사실 활동 경쟁이 치열한 특목고에서 학부모님들이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슨 활동을 해야할지 감을 못 잡을 수 있는 일반고에서도 아주아주 중요해요!

우선 학부모 공부의 목적은

1. 자녀를 안심시키고 입시 레이스를 '함께'한다는 마음을 갖게 도와주기 : 소통

2. 쓸데없는 시간과 돈 지출 (??학원 ??과외 좋아보이는데.... 해야하나...? 나도..?)

이 두 가지인데요, 핵심은 '자녀와의 소통'이고,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처럼 학종을 제대로 알아야 자녀를 도와줄 수 있어요!

학종을 모르면 오로지 '수익'만을 목표하는 정보나 광고에 잘못 홀릴 수 도 있고, 이미 충분히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을 모른다, 알 방법이 없다고 스스로 자책하고, 사춘기 뿜뿜 자녀가 "어짜피 엄마는 모르잖아!!!" 하고 열내는 상황 충분히 나옵니다 ㅜㅜ (저도 그랬어요 ㅜㅜ)

집에서만 공부해도 100만원짜리 학종 강의보다 머리에 넣는 지식이 많아질거에요.

**이때 이 도움은 '강요'가 아니라 '자녀와의 대화' 느낌으로 도와준다고 생각해야 해요! 자녀에게 '이거 좋으니까 너는 이거 이거 해!' 라고 명령하는 게 아니라, 자녀가 '나 000하는거 괜찮을까?' 하며 고민할때 '질문에 대답'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부모의 학종 공부: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이해, 전공에 대한 이해가 핵심

1. 학생부 종합의 개념: 서울대 아로리 사이트 정독, 강의 듣기

서울대는 학생부 종합 연구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요. 서울대를 가라! 가 아니라 서울대에서 알려주는 대로 학종 준비를 하면 다른 대학도 따라갈 수 있겠죠?

http://snuarori.snu.ac.kr/new/admission_guide/typical_guide1.php

여기에 있는 네 영상을 정독하세요! 학생들 하는 것 처럼 플래너에 적거나, 노트필기 해보세요.

여기서 오른쪽에 있는 '입학전형 안내'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를 누르면 파일이 나옵니다. 어려울 수 있지만 천천히 읽어보세요!!

'입학 전형 안내'는 서울대만의 특징이지만 다른 대학 준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학생부종합전형' 안내는 전반적인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잘 정독하면, 이런 대화도 가능해요!

자녀 Q: 인성 영역 보여주려면 반장 해야되나..?

학부모 A: (그래 일단 나가고 봐 뭐라도 해야지) 너가 부담스러우면 굳이 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환경부장으로서 청소 프로그램을 만든다던지, 학생회에 참여하는 활동 해도 되고, 너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가 중요해~~

자녀 Q: 책은 일단 어려운거 넣고, 왕창 넣어야지~!!

학부모 A: (그래 일단 있어보이는게 좋지~!!) 요즘 독서 목록에 대해 신뢰를 강화하려고 면접에 내는 추세래~ 어려운거보다는 쉬운거부터 차근차근 읽자~~

자녀 Q: 지균이랑 일반전형 차이점이 뭐지??? 난 영어과니까 영어영문만 쓸 수 있나??

학부모 A: (뭐 영어영문 준비하면 되는거 아니야? 선배 과외 구해줘? ) '어학 과목'은 언어 실력이 중요한 거니까 불어불문, 중어중문 다 쓸 수 있지~~ 그리고 지균이랑 일반전형 차이점은 엄마랑 같이 사이트에서 찾아보자~!!

2. 학생부 종합의 심화: 전공별 지식과 개념 쌓기:

고려대 연세대 전공안내 책자, 교육부의 '2019 학과분류 자료집'

'전공별 지식과 개념'을 학부모님이 알아야 하는 이유는 자녀가 지망 학과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갖고 있을 때 바로잡아 줄 수 있고, 눈을 넓힐 수 있어요. '복수전공'제도가 있는데 막연히 자녀가 PD를 꿈꾼다고 입결이 높은 미디어학과, 경영학과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인문대학을 노리는 대신 대학 이름을 높여서 들어가서 다시 인문학 공부를 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방법 등 어려가지 방안을 선택할 수 있죠. 그리고 생각보다 '대학 공부'와 '고등 공부'에 차이가 많아요. 국문학과에 갔는데 사람의 입 발음 구조를 공부한다거나.. 영문과에 갔는데 '영어'보다는 '영어 문학' 만 공부하는 상황이나.. 이런 것을 알아두면 자녀가 대학생이 될 때까지 도움이 되겠죠!

http://oku.korea.ac.kr/oku/index.do

두 사이트 들어가서 반!드!시! 모든 전공의 소개를 읽으시길 바랍니다.

예시로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소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서어서문학과에 맞는 학생, 스페인어 배워야 가는 건가?, 추천 도서, 교수님의 한마디, 재학생의 한마디... 등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고급 정보를 순식간에 얻을 수 있어요! 특히 고려대는 '유튜브 전공체험 강의' 도 있기 때문에 전공에 대한 지식을 쌓기 좋습니다.

그다음은 '교육부 학과분류 자료집 2019'입니다. 모든 대학들이 쩔쩔매는 교육부! 교육부에서 발표한 '학과자료 2019'는 논문 형식으로 학과 분류를 왜 해야하는지, 대분류와 소분류의 목적은 무엇인지, 이 전공에서 중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https://www.moe.go.kr/main.do?s=moe

반드시 읽어보세요! 교육부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인터넷에 '교육부 학과분류 자료집 2019'치면 나옵니다.

그러면 이런 가상의(?) 대화가 가능해요

자녀 Q: 나 일어일문학과 가고싶은데, 일본과 한국의 국제관계나 정치 관계 보고서를 쓸까?

학부모 A: (응? 그래~~ 머 일본이니까 일본 내용 해야지~) 아니지~ 일어일문은 '일본어와 일본 문학'에 초점을 맞춘 거니까 한국의 고전 소설과 일본의 고전 소설을 비교해보는 활동은 어떨까? 지난번에 읽은 국문 소설 뭐 있었더라 엄마랑 볼까? 그리고 '정치외교학과'랑 잘 맞는 활동일 것 같아 그건!!

자녀 Q: 난 수학 잘하니까 경영학과인가? 영어는 좀 못해도 수학만 잘하면 되겠지??

학부모 A: 수학을 실제 학문 수준으로 혼자서 공부하는 건 경제학과고, 경영학과는 영어 논문이나 영어 강의도 많대~ 영어도 놓지말고 공부하자!

즉, 학종의 핵심을 이해하고, 대학에서 공부하며 전공에 익숙해지는 과정을 알고 계시다면 훨씬 학생을 도와주기 쉽다는 것이죠! 또한 '과정을 잘 잡아서 생기부에 기록해야 한다' 는 내용 등 중요한 내용도 학생과 공유할 수 있어요!!

이상 금붕어였습니다~. 양이 많긴 하지만 우리 학생들 하는 만큼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워서 학종 동영상 강의, 전공 안내 책자 인쇄해서 정독하기 등 계획을 세우시길 바라요!

요약

왜 교수들 자녀 대학을 잘 갈까? -> 재력이 아닌 '학문에 관한 이해'로 좋은 멘토 되어줌

학부모들도 공부 필요 1. 소통 2. 쓸데없는 지출, 낭비 줄이기

1. 학종에 관한 이해: 서울대 아로리 자료집 정독, 영상 읽기

2. 전공에 관한 이해: 고려대, 연세대 전공 자료집+교육부 자료집 읽기

3. 적용: 자녀와의 대화에서 질문에 잘 답해주자~

장철훈 선생님
부천 중학교에서 성남외고로, 성남외고에서 고려대로, 진학하며 독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자기주도학습을 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은 부천에 계셔서 성남에서 학원을 오래, 많이 다닐 수 없었고, 내신은 항상 자기주도학습으로만 준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특목고가 없는 부천 환경에서 스스로 외고의 입시전형을 검색하고 자소서를 작성하며 입시를 준비했던 습관을 그대로 이어, 과 15등으로 입학했던 외고에서는 ‘내가 지금 무엇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에 대해 메타인지 공부방법으로 스스로의 진도를 확인했고,시간 위주의 계획이 아닌 분량 위주의 계획으로 최종 내신을 중국어과 2등,반 1등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저는 외고에 몇 안 되는 남학생인데, 꼼꼼함과 성실함을 모두 갖춘 외고 상위권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고된 기숙사 생활과 여러 방해요인들에도 불구하고 제 자신에 대한 믿음과 꿈을 위한 목표의식으로 버텼습니다. 특히 내신 1등급을 받은 문학, 영어, 생활과 윤리 과목은 제가 정시에서도 관련 과목을 모두 맞힐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즉, 내신와 정시는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주어진 범위에서 최선을 다해 공부한 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시험을 치르는 자세’ 가 중요한 것입니다.  또 저는 블로그 및 입시카페 멘토로 활동하며 "개천 가재붕어들을 위한 특목고, 명문대 멘토링" 을 진행하고 있고, 학부모 입시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저만의 내신 공부법과 비교과 포트폴리오 관리 방법을 학생과 공유하고, 이러한 흐름을 이어 스스로 정시 준비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