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부터 수능까지 준비하는 사회 탐구 공부 경험담!!!


안녕하세요~ 어느덧 고학년이 되어 버린 대학교 고인물,,,까지는 아니고 고이기 시작하는 대학생입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오래 지났어도, 여전히 사회탐구는 누군가에게는 골머리를 앓게 하는 과목이면서 누군가에게는 또 희망이 걸린 과목일 수 있겠죠. 

저때는 아직 문과와 이과가 나눠져 있어서 탐구도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로 각각 문이과가 다르게 시험을 쳤었고 저는 사회탐구와 생활과 윤리 과목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국영수보다 사회탐구 과목이 더 재밌어서 열심히 공부했었던 것 같아요! 사회탐구 선생님들도 좋았었고 잘보이고 싶어서 열심히 하기도 했고 또 다른 과목보다 노력에 비해서 오르는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더 할만한? 그나마 수험 생활 공부 중에 흥미가 있었던? 과목인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제 과 선택과 진로선택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구요.

이런 저의 경험에 비춰서 사회탐구를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학생들이나 어떻게 공부할지 모르겠다는 학생들이 있다면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1. 사회탐구 or 과학탐구 과목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

일단 탐구 과목들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선 저는 비교적 늦게 사회탐구 과목을 정했어요. 고등학교 2학기부터 고민해서 겨울방학때 확실하게 정해서 그때부터 열심히 개념서파고 ebs연계문제집 나오는걸 공부했는데, 당연히 일찍 고를 수록 더 공부할 시간이 많기 때문에 도움되는 점이 있겠지만, 저는 무조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교육과정이 자주 바뀌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출제 경향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늦게 탐구 과목을 정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없어요. 보통은 저처럼 고2~3넘어갈 시기에 정하기도 하지만, 친구들 중에는 3학년 1학기가 지나고 나서 안 맞아서 바꾸는 친구들도 있었고 과목에 따라 편차가 크겠지만, 비교적 교육과정 내용이 가볍고 양이 적은 과목들(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등)은 조금 여유롭게 선택 혹은 다른 과목을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돌릴 때 편한 선택지일 수 있어요! 물론 이 부분은 학생마다 선택할 때 개인차가 있을 것 같아서 뒤에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지금도 이 중에서 고려해야 할 점은 

1.1. 자기가 그나마 관심이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험 생활하는 동안 진짜 좋아하는 것들도 진절머리 날만큼 힘들기 때문에, 그나마 공부하기 좋은? 그래도 할만하다는 과목을 고르는게 장기적으로 공부하기 좋아요! 저도 다른것들을 공부하다가 머리 아프고 그러면 탐구 개념 정리 노트를 보거나 학생부에 기록할 책 중에서 교과별 독서란에 들어갈 책들을 읽었어요(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독서 기록 중에 전체 독서기록하는 부분도 있고, 교과별로 관련된 독서를 기록하게 되어있어요. 자기 진로와 연관된 도서도 좋지만, 선택한 탐구 관련된 책을 읽으면, 문제 풀 때 배경지식도 되겠고, 국어 비문학 지문을 풀때도 비교적 도움이 되어요! 그리고 대학교 논술시험같은 경우에도 교육과정과 관련된 부분에서 문제를 출제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을 넓혀놔서 나쁠 것은 없겠죠) 

1.2. 정시인지 수시인지 고려. 이것은 아무래도 표준편차 때문에 n수생이나 정시러들이 모이는 과목들이 특정하게 있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을 고려해서 선택하는게 좋을 거에요. 아까 언급했던 윤리나 사회문화 등의 경우에는 비교적 내용이 가볍고 이해가 쉬워서 많은 사람들이 시험응시를 하고, 또 고득점자가 많아서 표준편차가 낮아요. 그런데 반대로 법과 정치나 경제 등의 과목에는 흔히 정시러들이 많이 보는 과목이에요. (왜냐하면 고인물이 많아요!!!) 그래서 등급보다 등급 내에서도 표준편차가 고려해야 할 요소라면, 비교적 난이도가 높다고 할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해보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반대로 수시라서 최저 등급만 맞추면 되거나 최저가 없는 경우!면 힘든 길을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어떤 과목이든 그해 수능 난이도나 n수생 유입률에 따라서 크게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서 1.1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고 이 부분은 참고로만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1.3. 덕후들이 모이는 과목 ex. 역사. 역사 과목은 세계사, 동아시아사 등 과목이 있고, 여기에는 세계지리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여기는 앞에서와 다르게 진짜 찐 고인물 역사 덕후들이 있는 경우가 있어요. 어릴 때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티비보다 좋아하고, 드라마도 사극물을 챙겨보는 친구들,,,, 노력도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는 없다고 하잖아여,, 그래서 역사 과목은 내용도 방대하다보니 급하게 3학년 때 시작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을 것이고 이런 덕후 친구들이 상위권을 가져가버리는 경우도 많아서 고려할 사항이에요. 그런데 만약 내가 역사 찐 덕후다! 서사 흐름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하면 2학년 정도부터 시작하는걸 추천드리고 싶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와서 공부를 해보니 여러 교양이나 전공수업을 들으니 세계사공부를 더 해둘걸이라는 후회가 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수험공부에서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지식을 넓히고 조금더 방대한 관점을 갖고싶다면 세계사는 한번쯤 공부해볼만하지 않나 싶어요! 교양으로 공부해보면 좋을 과목!!으로 추천합니다. 

1.4. 학교 교육과정 편재 고려. 교육과정에는 교육부가 지정한 특정 교과를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시간이 있고 그런 과목이 있고, 그렇지 않은 과목들이 있어서 학교마다 가르치는 과목이 다를 수 있어요. 저희 학교에서는 동아시아사를 가르쳤는데, 친구네 학교에서는 안가르치고 세계지리를 가르치는 등 이런 식으로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학년별로 배정되는 교과가 달라서, 이를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좋아요!!! 예를들어 저같은 경우 수시를 고려했고, 3학년 1학기에 열리는 과목을 참고했는데 그때 사회문화와 한국지리가 있었어요. 그런데 수시다보니 3학년 1학기가 중요했고, 그 때 내신공부를 하면서 동시에 수능공부를 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서 일부러 3학년 1학기에 열리는 과목을 위주로 선택했어요. 그래서 지리를 싫어해서 1.1에 의해 한국지리는 제외하고, 사회문화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3학년 2학기 시간표에 윤리와 사상과 경제가 있었는데, 3학년 2학기의 경우 수시 내신에 합산되지 않았기 때문에 윤리와 사상과 같은 윤리과 과목인 생활과 윤리를 선택했어요. 이런 식으로 학교마다 시간표가 계획된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참고해서 공부한다면 수능과 내신을 효율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을 거에요!! 시간표는 모른다면, 담임 선생님께 여쭤보면 대략적으로라도 알려주실 것이에요. 원래 학기초에 다 계획되어 있고 미리 결재받아야 해서 준비된 것이 있을 것이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올려져있을 수도 있어요. 


2. 공부 계획

과목을 선택했다면, 이제 공부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는데, 다른 것 없고 무조건 반복과 추가되는 것들을 집어넣는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게 다에요. 모든 과목이 그렇듯, 특히나 탐구 과목은 암기가 우선 기본이 되기 때문에, 대신 체계적으로,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 뿐이죠. 

2.1. 개념 먼저.(고2겨울방학~고3 1학기 초)일단 개념을 먼저 공부하는데 개념은 사진에서 보듯이 저는 강의를 들으면서 노트정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노트를 제대로 정리해두는게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 중요해요. 정말. 왜냐하면 이게 앞으로 모든 공부의 기둥이자 대들보이자 지붕이자 바닥이 될 부분이기 때문이에요. 저는 귀찮아서 오답노트 따로 만들고 프린트물 따로 들고다니고 이런 것들을 너무 귀찮아했어요. 그래서 일단 노트정리를 하고 여기에다가 나중에 추가하는 식으로 쌓아나갔구, 이 노트는 결국 너무 아까워서 아직까지 버리지 않고 간직하고 있어요. 일단 개념정리는 가능하면 방학부터 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개념 정리하면서 복습을 제대로 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런데 학기 중에는 새로운 개념을 넣는게, 학교 진도를 따라가면서 넣다보니 자칫하면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이 있었고 방학이 여유롭고, 내신시험 등 생각안하고 자유롭게 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탐구를 시작하기 좋은 시기에요. 

저는 EBS강의 중에 개념 처음 시작할 때 듣는 강의로 시작을 했어요. 저때는 이지영 선생님이 EBS에 계셨기 때문에 이지영선생님 강의로 들었고, 노트 정리할 때도 판서를 잘해주셔서 쉽게 필기할 수 있었어요. 이 부분은 각자 선택하는 선생님들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어쨌든 개념강의들은 다 개념을 새롭게 시작하는 친구들을 대상으로 염두하고 강의를 하기 때문에, 뭘 위주로 알아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춰요. 그래서 이 강의를 들어야, 손에 잡히는 지식?이라고 해야할까 기초를 다질 수 있죠. 그리고 이 개념 공부할 시기에는 제가 앞에서도 언급했듯, 개념을 정리하는 하나의 노트가 필요해요! 그래서 이 노트 하나만 들고다녀도 그 과목에 대해서 기본틀은 알 수 있을 정도의 '나만의 정리 노트'가 되어야 하죠. 저는 수능때도 탐구는 이거 하나랑 연계교재 두권만 챙겨갔어요. 이런식으로 가능하면, 방학 내로 다 한번 개념 돌릴 수 있게 하고 늦어도 3학년 1학기초 3월까지는 개념정리를 한번 돌리는게 좋습니다. 

고 2 겨울방학때부터 정리한 노트입니다. 필기는 판서대로 정리하고 최대한 노트 한권으로 간단하게 보려고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포스트잇같은 것도 활용해서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게 정리했어요. 


2.2. 연계교재. 개념 정리를 한번 돌리고 나면 슬슬 연계교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직 나오기 전이라면, 그 이전의 연계교재가 있을 것인데, 보통 학교 보충시간에도 이전 연계교재로 수업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수능특강 정도는 이전 연계교재를 한번 봐도 좋아요. 왜냐하면 큼직한 틀에서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미리 문제를 봐두거나 이전에서 어렵게 나왔던 부분들이 그 다음 연계교재에서는 아예 개념으로 들어가는 등 두 책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봐두는 것이 나쁘지 않아요. 저는 방학때 개념정리하면서 같이 이전 수능특강으로 공부했어요. 여기서는 가볍게 개념에 나왔던 부분을 읽고, 수능특강에는 이제 문제 제시문으로 자주 등장하는 자료들이 추가돼서 나오기 때문에 이런 자료 위주로 많이 보고, 문제를 풀어봤어요. 문제 푸는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개념을 아무리 머리에 때려넣어도 이게 진짜 들어갔는지 안들어갔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직접 시험쳐보는 방법밖에 없어요. 그리고 EBS 연계교재 만드는데 정말 공이 많이들어가요. 진짜 교수님들이나 학교교사, 여러 교육전문가들이 모여서 만드는 문제이니만큼 질 좋은 문제들이니까 좋은 문제가 많으면 많을 수록 나쁠게 없어요. 그러니까 이전 연계교재도 한번 봐달라...^^할게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국영수보다는 나아서 즐겁게했네요

어쨌든 시간이 지나면 연계교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럼 고3 3월말에서 4월사이에 나오는 수능특강부터는 이제 완전 여러분들의 교육과정에 맞춰 자료를 선별하고 제시문들을 분석하고, 이전까지의 수능 기출등을 추려서 만든 여러분들을 위한 교재가 되는 것이에요. 그러니까 이 연계교재를 정말 뜯어서 씹어먹어버릴 생각을 하고 덤벼야 해요. 그런데 그걸 이제 어떻게 하냐. 우선 개념 공부했다고 개념 부분 넘어가지 마시고, 꼭 개념 부분 읽으세요!!!!!!! 그 개념과 특징 몇가지 나오는 한줄 한줄이 여러분들이 수능에서 만날 문제의 제시문 하나하나 입니다. 그 개념부분에 나오는 말을 단지 재진술하거나 단어만 바꾸고 순서를 바꾸는 방법으로 문제를 만들기 때문에, 이 부분을 봐야 하고 앞에서 본 개념 정리 강의는 축약돼서 선생님이 정리해주는 것이 많아요. 그러니까, 풀어진 개념을 보고 자료에서 실제로 어떤 의미로 어떤 맥락에서 쓰였는지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그리고 이제 문제를 풉니다. 문제를 풀 때는 풀면서 알쏭달쏭한 지시문이 있을 것이에요. 그런 부분은 반드시 체크합니다^^ 그리고 일단 문제를 다 풀고 채점을 하는데, 바로 잘 풀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개념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문제를 보면 이게 적용되는게 어떤 느낌인지 아직 감이 안잡혔기 때문에 분명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있을거에요. 예를 들어 아까 알쏭달쏭한 지시문. 이런것들을 이제 2.1.에서 썼던 개념 노트에 옮겨적습니다. 예를들어 생활과 윤리에서 유가 사상에 대해 '하늘의 의지가 인간을 통해 드러난다'라는 지시문이 조금 헷갈렸다면, 문제를 풀고 채점한 후 오답공부하면서 이 문구를 개념노트에서 유가 사상에 대한 부분에 적는 것이죠. 포스트잇이나 혹은 귀퉁이에 조금 다른 색으로 써두면 나중에 개념 공부하면서, 다시 보고 이게 어디에 해당하는 지시문인지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연계교재를 보면서 이런 과정을 반복하는게 중요합니다. 이게 쌓여야지 진짜 문제를 풀 수있는 무기가 생기는 것입니다. 단지 개념만 쌓아놓는다고 절대 완벽하게 문제를 못풀어요. 문제를 풀다보면 어디에서 답이 갈리는지 보이기 시작해요. 근데 이건 정말 문제를 풀고 내가 헷갈리는 지점을 내가 확인해야지 보이는 부분이에요!! 이건 정말 자기가 직접 경험해봐야 합니다. 


자세히 보면 볼펜으로 필기한 것 외에 연필로 적어둔 것들이 이런식으로 지시문에 나온 것들을 포함시킨 것들이에요

이런식으로 수능특강을 공부하고 하,,,지친다 언제 끝나지 하는 시기가 되면 수능 완성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 시기에 또 함께 볼게 있습니다. 그게 바로 기출문제죠! 

2.3. 기출 문제. 약 5년 전 수능, 6월, 9월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풀기 시작하는데, 보다보면, 어?어디선가 봤는데 싶은 문제들이 나와요. 아마 연계교재에서 봤을거에요. 연계교재들인 기출로 나왔던 지시문들을 참고하고 이전 수능에 새롭게 등장한 내용을 그 다음해에 편입시키는 과정도 포함하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연계교재를 충분히 공부했다 싶으면, 기출문제를 푸는데, 어려움은 당연히 없을거에요. 다만 조금 헷갈리는 지문들이 계속 등장할 뿐. 그러면 어떻게 하겠어요. 당연히 그런 지문들의 키워드나 혹은 선택지들을 또 노트에 정리해야겠죠!! 이 노트가 그래서 탐구 공부할때 진짜 소중한 보물이 될 것이에요ㅠㅠ 잃어버리면 너무 슬펐을 것.... 기출문제를 보면서 해야 하는 것은 오답노트 정리겠죠! 오답노트에 대해서 쓰면 또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다음에 오답노트 관련 글을 하나 더 쓸까 싶네요. 

어쨌든 기출에서 중요한 점은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에요. 문제를 풀고 나서 맞은 문제라도 이걸 어떻게 다시 분석하고 소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것이죠. 그리고 탐구에서는 특히나 시험범위가 아예 이 기출에 나오는 선택지까지라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개념에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더라도 제시문에서 언급된 키워드나 혹은 새로보는 자료가 있다면 스크랩해두거나 포스트잇으로 붙여서 표시해두거나 혹은 아예 스캔해서 노트에 붙인다든지 내 자료북을 만든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런 식으로 1년 반복해서 살았더니 사회탐구 모두 1등급, 50점을 맞았지만, 모든 방법에 그렇듯이 개인차가 있겠죠. 누군가에게는 그냥 문제를 주구장창 풀어서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맞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충분히 다를 수 있으니까 제 방법이 정답이 아니고, 어떤 사람은 이렇게 공부했더라.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그런데 편차가 없는 부분은 일단 탐구는 개념먼저^^라는 걸 잊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기본 노트를 만들어놓는 방법은 다른 과목에서도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대학에 와서 교양 시험공부할때나 전공 공부할 때도 여전히 하고 있는 방법이에요.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소중한 노트 한번씩 만들어보길 바라고, 모든 길 다 열리고 잘되길 바랍니다!!

노지혜 선생님
저는 무조건 재수가 허용되지 않았기에 3년의 고등학교에서 생활이 너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3년 동안 정말 모든 것을 갈아넣어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당연히 처음에는 시간관리나 스트레스 관리 등에서 힘겨웠고 더이상 안되겠다고 생각한 저는 그때부터 저의 노하우를 가지고 효율적으로 성적관리와 학생부 관리, 독서 등을 해나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수시 6개 모두 합격한 학생이 되었고 제가 꿈에 그리던 서울대학교를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는 정말 힘들고 하기 싫죠. 경쟁도 답답하고 학교도 재미없고. 그러나 이런 생각을 어떻게 바꾸고 앞으로의 삶을 바라볼 것인지가 입시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저의 이야기와 함께 학생들의 이야기도 함께 듣고 싶습니다.